여보!
이젠 울지 않으려 합니다.
애들 앞에서 우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당신 얼굴도 쳐다보기 싫고
말은 더욱 하기싫고.....
벌써 며칠째인지 모릅니다.
권태기....
남들이 말하는 그런 걸까요?
잘 해줘야지 하면서도 당신 얼굴 보면 그게 안되니.....
당신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죠?
나도 많이 힘이 드네요.
자꾸만 우울한 기분에 휩싸여 가슴에 묻어둔
아픈 상처들이 나를 울게 만드네요.
왜 이렇게 살아갈까?
많이도 생각해 봤지만....
우울증에 빠져 버린건지.....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할까 합니다.
아름다운 사연들을 읽으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싶네요.
어떻게 한 결혼인데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여보!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