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줌마 서로의 속 사정을 알 정도는 된다.
그렇게 나뿐 사람도 아니고 경우없는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영 맘에 안드는 버릇이 있다.
바로 돈 문제.....
가끔 나에게 돈을 빌리곤 한다.
물론 알면서 안주고 떼어 먹을 사람이 아니란것은
알지만 알아서 제 떼에 안주고 상기시켜야 준다는 것이다.
1~2만원 빌렸을 때는 기다리다 지쳐 또 차마 달래기가
싫어 눈치만 보다 이주만에 간신히 달래서 받았다.
가끔 몇천원도 빌린다.
애들이 돈 달라는 데 안주고 나왔다며 잔돈 있으면 주란다
집에 가서 준다고..... 몇번 그런일이 있었고 그때 마다
바로 주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차마 없다 할수 없어
아빠 지갑에서 빌려서 주었다.
또 일 주일이 지났다. 몇푼이나 한다고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내가 자선할 입장도 아니고 영 찝찝하다.
또 달라고 해야 하나?... 짜증난다. 돈 몇푼에.....
앞으론 빌려 달라고 하면 없다고 해야 할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