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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에 폭행당해 입원 -스포츠조선


BY 솔베이지 2003-02-10

이경실, 남편에 폭행당해 입원
2003-02-10 11:21

갈비뼈 3개 부러졌다, 어머니 "이혼소송 제기"
 인기 개그우먼 겸 MC 이경실(37)이 남편 손광기씨(37)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경실은 9일 오후 11시경 온몸을 얻어맞은 상태로 서울 영동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경실은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갈비뼈가 3개 부러지는 중상으로 3주 정도의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은 현재 영동 세브란스 병원 특실에 입원중이며, 병원측에서는 3명의 경호원을 고용, 엄중히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태다.
 이경실은 지난 4일부터 9일 필리핀 세부에 여행을 다녀왔고, 집에 도착한 즉시 남편 손씨와 싸움을 시작해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이경실이 "지난주 출연중인 프로그램 '진실게임'의 녹화가 취소된 뒤 휴식을 위해 혼자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경실의 어머니는 "사위가 의처증이 너무 심해 평소에도 이경실이 힘들어 했다. 한달 전부터 각방을 쓸 정도로 사이가 악화됐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은 최근 이혼설이 기사화되는 등 남편과의 불화설이 상당히 퍼져 있었다.
 한 지인은 "9일 밤 늦게 이경실로부터 남편에게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평소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사고 당일에는 말다툼도 없이 곧바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지난 92년 손씨와 결혼해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초에는 방송에 자주 함께 출연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측근을 통해 불화설이 흘러나오곤 했다.

◇ '철통 경계' 이경실이 입원해 있는 서울 영동 세브란스 병원 특실 앞에 병원측 경호원 3명이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

 그러나 최근까지 이경실과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한 PD는 "평소 남편의 이야기를 많이 해도 그리 적의는 느껴지지 않았다. 여자들이 밖에 나와서 남편 이야기를 좋게만 하지는 않지 않느냐"며 "오히려 사이가 좋은 편이라고 여겼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말 충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현재 SBS TV '콜럼버스의 대발견' '진실게임' '토요스타클럽' KBS 2TV '체험 삶의 현장' 등의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방송가에 미칠 파장도 만만찮을 조짐이다. < 송원섭 기자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