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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여자한테 전화하는 남친...어떡할까요?


BY 심란女 2003-02-11

안녕하세요...
님들은 이런일 있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남친과 만난지 한 8개월정도 지나는데...남친 참 잘합니다.
근데 평소엔 참 잘하는 남친이 꼭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어서요...
술만 먹으면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술김에...
그러구 그 담날이면 후회하구여....
저희 지금 동거중이거든요. 하루는 제가 핸펀을 함 봤습니다.
근데 발신번호란에 전에 만나던 여자들 번호가 찍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머라구 했슴다.
왜 전화한거냐구?? 그랬더니 할말이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적반하장이더라구요.
걍 생각나서 했다구 했나? 그러더니 왜 전화기는 보냐구 오히려 남친이 화를 내더라구요.
물론 전화기를 본건 내가 잘못을 한거지만 솔직히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남친 입장에선 그게 기분나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전화기 몰래 본건 미안하지만 그 여자들한테 전화를 하는건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안냐구 따졌슴다. 할말이 없는지라 계속 자기는 전화기 같은거 몰래 보는거 싫다는 얘기만 했구요.
그래서 저두 앞으론 안볼테니 이런일 없게하라구 경고를 했지요.
근데 사람이 그게 쉽게 됩니까?? 한번 그런일두 있었는데....
지난주 토요일 주말이라 각자 집에 갔습니다. 그날 동창 모임있다고 하구 술마신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일찍 끝날줄 알았는데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더라구요.
순간 드는 생각이 이시간까지 술을 마셨으면 많이 취했을텐데 또 그러진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일욜날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농담삼이 제가 물었죠.
어제두 여자들한테 다 전화했어??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는데 표정이 예사롭지 않습디다.
근데 때마침 남친 핸펀 밧데리가 없어서 걍 장난삼아 보잔말두 못했구여..
확실히 그런적이 있었던지라 어제 남친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핸펀 봤슴다.
역시나... 차례대로 있더군요.
내색은 안했슴다. 아직 저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멀라서...
분명 그 여자들을 못 잊어서 그런건 아니란걸 아는데.... 나두 사람이라 그런지 기분이 참 나빠서요..전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저두 술마시면 예전에 만나던 남친 생각두 나구 전화두 해보구 싶긴한데 참슴다. 왜냐면 나중에라도 떳떳하게 말하기 위해서...글구 알면 서로 기분나쁘자나여.......
이건 머라구 얘기하기두 그렇구...사실 할말도 없슴다. 왜냐믄 또 몰래 봤기에.....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