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헤어졌던 아버지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생에게 연락이 왔나봅니다. 동생은 한 일년전쯤부터 연락을 해왔습니다.무릎뼈가부러져서 수술하셨습니다.
동생은 야간일을 하면서도 아버지에게 매일 갔습니다. 전 동생에게 이끌려 마지못해 두번갔구요. 마지못해가 아니라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런전 두번갔다가 병원에 한번도 안갔습니다. 몇년만에본 아버지 많이 늙고 야위었어요.머리도 빠지고.........저를 처음본 순간 아버지 저에게 말한마디 못건네시고 빤히 쳐다만 보십니다.가슴이 아팠지만 마음 약하게 먹지않으려 애섰습니다.
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버지를 얼마나 많이 증오하고 미워했는데.....그 마음이 한순간에 바뀌려해서 마음을 다시 독하게 더 독하게 먹어습니다. 다들 저보고 그러면 안된다,독하다...뭐라해도 저 지금도 마음을 독하게 가지려해요.
사실 정말 다 용서하고 아버지에게 따뜻한 밥도해주고싶고 그런마음도 드는데 그럴수가 없어요. 너무 긴세월 아버지를 미워했어요.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지만 아무도 제 심정 몰라요.그냥 제는 원래 좀 독했다.전 독하지않은데 말이죠.뒤에선 항상 속이 후련해질때까지우는거 아무도 몰라요. 같이사는 신랑도 엄마도 제 마음 아무도 몰라요.
다른 님들은 제 마음 이해하시겠어요.아버지를 용서할수없는 제마음을요.조금있음 퇴원하실텐데 아버지가 불쌍해요. 하지만 아버지는 저희 가족들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줬어요.동생은 그걸다 모릅니다.엄마도 저와같은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