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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얘기


BY 오리 2003-02-13

어린것들 두명(일곱살,네살) 떼어놓고 직장생활 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가네요.
아직도 아기같이 행동하는 큰애, 7개월부터 엄마랑 떨어져 놀이방
에서 지낸 둘째!
직장일이 무지 바빠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거기다 애들아빠도 마찬가지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엄마 아빠 얼굴보기도 힘들 뿐 아니라
피곤하기는 마찬가지지요.
오늘따라 두 아이들이 아침부터 몸이 안 좋은지 울고불고
하더라고요...
나는 빨리 출근도 해야하고 바쁘고 그래서 몹시 속상했지요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하루에도 몇번씩 회살 고만두어야지.. 생각했다가도
선배 언니들 얘기 들어보면 지금 잘 참아야 한다고들 하고..
솔직히 혼자 벌어선 먹구 살수도 없고...
물론 내가 아이만 본다고 해서 완전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은 맘이 늘 저려오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소홀한 부분이 생기게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