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49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될수없다.


BY 또리야 2003-02-14

이번 폭력사건으로 이곳저곳 사이트 게시판 이야기들을보니
여자가 맞을짓을 했으니까 맞았겠지하는 말에 기암을 하겠다

대다수 그런말하는사람들은 남자들이겠지만..같은 여자들끼리도
그런말을 서슴치않고 하는것은 무슨 억하심정인지?
노예근성인가..아니면 뿌리까지 송두리째 빼앗겨버려 빈껍데기로
살아가고있는 사람인지...

우리네 지독스런 남존여비사상이 아직까지도 고쳐지지못하고
있는것은 여성들의 무지에도 큰 원인이 있을것같은생각이 든다.
오랜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어거지로 만들어놓은 현모양처,
착한며느리.효부 컴플렉스에 빠져 스스로 인권과 자존심을 뭉게
버리고 거머리처럼 빌붙어살고있는듯한...

뺨한대 맞으면...멱살 거머쥐고 흔들어줄정도의 자존심을 갖지
못한여성이라면 자식들을 키울 자격이없다.

이땅에 태어나 내 어머니가 상시로 아버지에게 얻어맞는꼴을
보고자란아이들이 무슨 옳바른생각을 하며 살아갈수있을까?
부정적인 아버지상은 오래도록 우리나라가정을 곪고 썩게만드는
원흉이고 아이들에게 평생 지울수없는 멍에를 안겨주어 정신지체아
를 만들어버리고만다.

설사 아내가 죽을죄를 지었다하더라도 단 한번의 폭력으로 모든죄를
상쇄시킬수있을정도로 가장 죄질이 나쁜것이 폭력이다.

나라에서 관대하게 눈감아주는바람에 아내를 전기로 고문하는
사람이없나...칼들고 설치는사람이 없나...머리에 한번만 맞으면
식물인간이 될수도있는 야구방망이까지 동원하다니..
참으로 세상이 무섭다..행복하자고하는 결혼생활에 목숨까지 담보
잡혀야하니 말이다.

IMF터지고 실직자들이 줄을잇자 순식간에 이혼하는가정이 늘어났다.
실업자로 집안에 가만히만 있어주어도 그냥 저냥 살아줄수있을것을..
자격지심에..술쳐먹고 때려부수고 폭력에 의처증까지 생겨 도저히
살수없을지경까지 몰아가니 견디다못한 여성들이 마지막선택을
한것이다.

가정에서 권위를 잃어버리고 여자에게주눅들면 순식간에 의처증으로
변신해버리는것은 아마 우리나라 못난남자들이 가지고있는 대표적인
특성일것이다.
오죽하면 보다못한 제자식에게 죽임을당하는 더러운인간들까지 생겨
날수있을까?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가정적으로 남자들에게 너무나 많은
프리미엄을 부여해주고있기때문에 결국 오만떨다가 가정 파탄시키고
처자식에게 버림받는 비참한일생을 살아가라고 권장해주는꼴이
아니고 무엇이랴..

우리나라 참으로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이 살아나가기에는 너무나
더러운 나라이다.
오죽하면 유엔에서까지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문제에대해 시정조치
해줄것을 권고하고 나섰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