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카딸한테는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공부혀서 웬간허면 혼자살구 눈에 콩깍지
씌여 결혼허게 되더래도 냄편 티껍게 굴면 박차고 나와
혼자살수 있겠끔 실력 쌓어야 헌다 "
그라고 우리 아들넘 한텐 "야 빨랑 결혼혀서 어서 나 할미소리
듣게 해주라. 그라고 여자는 모름지기 순허고 고분고분혀야
허는디 요새세상에 힘들겄지만 그래도 어디 있긴 있을낀데..."
이게 솔직한 나의 이중성이다
요즘 세상돌아가는걸 보면 처녀들한텐 시집가지마라고 하고 싶지만
내 자식넘은 총각귀신 만들고 싶지않다.
그런데 울 아들 지도 결혼은 별로 하고 싶진 않단다.
지 하고싶은것 좋아하는것 맘대로 하다가 인생 접고 싶단다.
큐피터의 화살을 안 맞아봐서 흰소리 하는게다.
조물주는 어떤식으로던 종족번성을 위해 숫컷본성을
들어내게 하는걸..
딸래미둔 우리친구덜 즈그딸들한테 시집가라고 재촉 않는다.
갈라면 가고 말라면 말라는 식이다.
엄마처럼 살바엔 안가는게 낫다란 얘기다.
아들둔 엄마들 자식 잘 키워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