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헤어졌는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게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남친이랑 사귄지는 1년 7개월 정도 되는데 변변히 한번 같이 놀러가지도 못했네요. 늘 바쁘다 시간없다. 일해야 하니깐 조금만 기다려라. 왜 그렇게 보채고 찡찡거리느냐고 저한테 충고했지요 일을 너무 좋아하고 욕심도 많고 성취욕이 넘 강하네요
첨엔 그런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사람대접 못받는거 같아서 화가나네요
그래도 본인 가족들 한테만은 극진하지요. 이번에 누나가 출산을 했는데 회사 조퇴하고서 조카보러 가더군요 나에게 시간을 내는것은 극도로 아까와하는 사람이...어디 가자고 해도 늘 피곤한 모습으로 더운데 어딜가냐, 추운데 어딜가냐 핑계를 대더니만...
그 서운함이란... 결혼해도 늘 같겠지요. 본인 가족들만 챙기는것 같아 점점 거리감이 생겨요.
여러번 얘기를 했지만 늘 똑같은 모습에 질렸고 제가 계속 추해지는 것 같아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벌써 말은 했는데 마음은 쉬 정리가 되지 않을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본인도 지쳤다고 그러자고 하자네요. 우린 그럼 끝난거지요?
자꾸 미련이 남아서 걱정....
첨 사귄 사람이라 쉽진 않지만 잊어보려구요.
인생의 전부가 돈도 아니고 일도 아닌데 참 비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