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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뭐할까?


BY 한심녀. 2003-02-21

컴에서 알게된 여섯살 연하인 그 남자..
한번 만나서 영화를 보았을뿐인데..
그 남자는 왜 나를 이리도 흔들고 있는건가..?

온통 그애의 생각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는나..
꼭 바보같다라는 생각뿐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그애를 마나러 나는 컴을켠다.

사랑이라는건 아닌거 같은데...
머라고 말해야 되는걸까..?
나의 오래전의 기억을 다시 끌어내어주기에 그애는 그렇게 신선했다.
나는 서른하고도세살..그 애는 스물일곱살..

보고싶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고 그 말을 들으면 너무좋다..
이러는거 아무소용 없다는거 그냥 감정의 소비뿐이라는거.
나는 잘 알고 있다..
언제나 이런 사랑은 그 유효기간이 있다는것도.
알면서 어느정도의 나의 마음에는 보호막을 항상 쳐두지만..
어떤날은 그것마저 벗어던져 버리고만 싶다.

나는 신랑을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
신랑에게는 따스함을 느낄수가 없어서일까..
나를 조금은 망가뜨리고 싶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무료함과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고도 싶은 마음이다..

그 아이를 만날생각을 하면서 한번더 거울을 보고.
이쁜 옷이라도 하나더 사 입는다..
이런게 나쁘다면은 나는 나쁜여자이겠지..
그래도 그 아이생각에 잠못 이룬다.

나를 소유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아이.
그건 무슨 의미일까.
그냥 나를 장난으로 대하는건가.
조금은 기분은 나쁘지만 내가 그 아이랑 청순한 사랑은 꿈꾸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런 사랑놀음도 나는 싫다.

내가 무얼 원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나는 어쩌면 이성이면서 나를 조금 사랑해주는 그런 친구가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 아이는 무얼하고 있을까.
매일 궁금하다..
이 궁금증은 언제쯤 풀릴까..?
그런날이 온다면 이미 그 아이랑 나는 서로를 잊어가고 있을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나는 믿지 않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