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고가 난 건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라는 생각이 든다.
연기가 자욱한데도, 지하철을 끌고 들어가 세우기까지 한 게,
상부의 지시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란 건 어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거다.
아니, 스스로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거다.
아니, 현장에서 자신이 보고 있는 상황,
기관사말고 누가 더 잘 파악한단 말인가.
상부의 지시가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안된다고 배운 거다.
그랬다가 받을 문책도 두렵고.
유치원에서부터,
말잘듣는 어린이가 착한 어린이라고 가르치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기관사였다면
이런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