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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말씀 좀 주시겠어요 ?


BY 한심남 2003-02-23

안녕 하세요

초면에 무례함을 용서 하시고요
저의 답답함을 이렇게 글로 나마 해소 하려함니다.

멜주소가 있기에.... 용기를 내서 ....실롄줄 알면서...
마음이 허락하시면 도움의 말씀을 기다리렵니다.



저는 작년 겨울 업무차 지방 출장 중
한 여인을 만납습니다.

그여인 을 첨봤을때 별 감정이 없었는데
몇번의 만남 을 통해

그녀 남편외도 (딸 같은 직장 후배와 동거 약 3년)로 괴로워
하면서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결혼 20년을 헌신하고 그것이 행복
으로 알고 살아오다
정신적으로 황폐하고 삶에 나락으로 한없이 떨어지는 한여인의
절규를 들었음니다.

그리고 저더러
자신이 다시 힘을 얻고 일어설때 까지 옆에서 힘이 되어줄수
있냐 하데요
누군가 옆에 없으면 죽을것 같다면서요
몇년동안 못마시는 술에 의지 했다면서... 지금도...

잠시 고민 하다가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 했음다.

현재 그녀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고 있고요
그녀는 이남편과 헤어지면
살수 없어하더라구요

그녀 남편은 현역 고급장교이고 동거녀는 여군 임니다.

결혼후 지금까지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자신을
철저히 속인 남편에대해 무지한 원망이 있으면서도
자식들의 결혼문제 진로문제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면서
남편이 다시 돌아오면 서로 정은 떨어졌어도
그냥 살아보겠다는 그녀를 보면서

그녀 가정이 회복 될때까지 서로 위로 해주고 힘이 되주고 친구가
되주겠다 해서
한 반년동안 많이 만나서 감싸주고
용기를 내서 다시 열심히 살도록 힘이 되어준게 사실임니다.

저도 한가정의 남편이고 자식이 있는 남자로서
무척 갈등 되었지만
한 여인 이 새삶을 살아갈 용기를 갖는데 힘이 될수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이 노력 했었죠
진심이었음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정도 들고 의지도 되고
육체 관계도 있었음니다.
해서는 안되는 줄 알면서도
한여인의 삶! 그 아픔과 갈증을 일부나마
해결 해줄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요

서로의 요구 바램 이기도 했구요

그러데 어느순간 부터 전화 끊고
피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내가 이여인 한테 농락 당한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면 지금까지 했던 대화나 행동은 전부 가짜 였든가 하는
생각마저 들면서
혼돈 스럽네요

만남의 시작이 있으면
끝도 마감도 서로간의 대화로 있어야 하는것아닌가요

저도 일순간 그녀와의 동침으로 제 가정에 부정했음을 인정하면서
그녀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어요

물론 잊을수 있죠'
남녀 간의 육체적 접촉이 장난은 아니지만
어떻게 이런 행동이 아무꺼리낌없이 나오는지
이제 몇년 더살면 50을 앞둔 제 상식으로
화도 나는게 사실임니다.

저는 대화로라도 이제 우리 더이상 만나지 말자라는
선을 긋고 싶은데 전화 를 받지 않으니
무지 답답함니다.

그래도 인연이었는데
인생이 너무 허탈 하드라구요
많은 후회와 번민과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을
되짚어 보면서

도움을 청하는 여인에게 메몰차게 나몰라라 할수도
없었던 상황

저는 왜 이런지 제 자신이 한심하고 싫어지네요
그녀 친구도 이사실을 잘 알고 있음다.'
그녀 친구가 주선 한것이니까요

두서 없이 써지네요
벌써 통화끊긴지 한달
무지 기분 착찹하고 어디다 말도 꺼낼수 없고
그렇네요

저를 많이 욕하셔도 다 듣겠음니다.

주절 거려서 많이 죄송 하구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