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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도움 좀 주세여. 이놈의 남친을 어찌해야할지..


BY 힘듭니다.. 2003-02-23

저랑 남친은 4살차이구요..4살차이 궁합도 안본다지만..저희는 많이 싸웁니다.
그저께 술먹고 나서 저한테 못 할 말하는것 때매 또 싸웠습니다.
저랑 제 친구보고
"이것들이 남자를 갖고노는 것들이네" 그러더군요..
전에도 저한테 그런말 한 번 한 적 있었어요..
그때도 제말을 이상하게 꼬아서 듣고 오해를 했더군요.
그때도 무지 상처받고 다시는 이런말 안하기로 약속받았건만..
아무리 제가 잘못했다 그래도..이런말을 제가 들어야하는지..
내가 너무 여려서 이런 말 듣고 과민반응하는건지...
오빠는 제가 곧 자신을 차 버릴것 같은가봐요..
술먹고 그런말 할 수도 있다고 넘어가라고 그러지만..이제 그런말 듣는거 마음에 상처가됐어요.
더 이상 이런 일 일어나면 못참을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그랬는데..
이번 경우는 제가 잘못한 점도 있었고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는거 아닌가...
오빠는 또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고...
몇개월 시간 가지면서 떨어져서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도 잘난건 없지만..주위에선 다들 제가 아깝다고만 하네요.. 처음엔 무시했지만..자꾸 그러니까 오빠를 다시 보게 되구요..

밑에 제 남친에 대해 되도록 객관적으로 썼습니다.

단점 1. 술마시면 헛소리를 한다. 말이 심해진다. 필름이 잘끊긴다.
난 주위에 술많이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이런 남친이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예전엔 술마시고 헤어지잔 말도 4번했었다.그때마다 힘들었다. 요즘엔 안하지만..그러나 요즘에도 나에 대한 나쁜말들을 해댄다.그리고는 그다음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한다.
2. 군대를 안갔다 왔다. 어렸을때 선천성 심장 수술했다. 경미한 교통사고도 한번당했다.
그치만 사는데는 전혀지장이 없다..달리기 14초. 감기도 하루 걸리고 자고일어나면 금방 낫는다..
3. 남자답지 못하다. (=자상하다.) 그치만, 남자가 너무 자신감이 없다. 나한테 너무 매달리는느낌.
4. 제대로된 직장이 없다. 물론 대학원입학하고 다시 직장잡을꺼라지만..그러기엔 나이가..지금29이다.
5. 말만 번지르르 잘한다. 실천된건 30%. (나랑 비슷한점)
6. 장남이다. 제사는 2번이지만..그래도 나중에는 부모님 모셔야한다.
7. 거짓말을 한다. 것도 말솜씨가 없어서 나한테 금방들킨다. 어떨 때는 귀엽지만..어떨땐 바보같다.
8. 믿음직 스럽지 못하다. 내가 챙겨줘야 할것같다.

장점:1. 돌쇠다. 내가 오라고 하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와 줄 사람. 자상하다. 날 많이 사랑한다.(나도 그런오빠가 좋다)
2. 책임강이 강하다.(장남임)
3. 부지런하다..잠자는 시간빼고는 거의 모든시간을 활동한다. 설사 술을 마시더라도..
그리고 일이 힘들다는것에 대해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나랑 반대)
4. 내가 투정부리는거 참고 잘 들어준다. "괜찮아~다른 사람들도 다그래~걱정마"
5. 옆모습이 잘쌩겼다.(내 이상형)
6. 담배를 끊었다. 1달지났음.
7.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8. 내말을 잘 듣는다. 착하다
9. 같이 있으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