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살고 있는지 나조차 내가 한심하다 남들처럼 말할수 있는
정당한 이유라도 있으면 속이 시원하련만 난 너무 힘들다 오늘은 자꾸
눈물이 흐른다 한동안 잊고 포기하려한 것들이 다시 날 힘들게 한다
행복하고 싶은데 큰 욕심을 내는것도 아닌데 나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남편과 살고 싶은데 결혼기간 동안 생일이나 결혼기념일한번 챙겨주지
않는 남편 아침출근할때 말해도 저녁에 축하한다는 말한디로 끝이다
이제 나도 안 바란다 행복하지 않은 결혼기념일은 축하할일은 아니지
일상을 탈출하고 싶다 나에게 따뜻함를 주는 사람과 그런데 난 용기가
없어 그러질 못한다 아이가 얼른 자라 대학갈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다시 내감정을 접어 보관해야 하는데 포기한 모든것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와 날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