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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데요...


BY 대구에서 2003-02-24

저는 대구에 사는 주부입니다.
아직도 지하철 참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혹시 나였으면...혹시 우리 가족이었으면...
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전,
일주일째 먹기만 하면 명치 끝이 아프고 소화가 안되
속이 쓰릴 정도입니다.
제 친구 하나는
중앙로 역에 내려 백화점에서 근무하는데 사고 열차
그 좀전의 열차를 이용했다는군요.
또,
제 고모부 동네에 사시는분은
아들을 찾아 이병원 저병원 찾아 헤메는중
냉동고에 들어가는 시신 발을 보니 당신 아들이라
'아직 안죽은것 같다'고 고집피워
진짜 다시 심폐소생술로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는군요.
참...
이런저런 이야기
검정되지 않아 여기에 죄다 올리진 못하지만
자식 키우는 애미로서
오열하는 부모나 자식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참...
다름이 아니오라
지금 대책위에서는 컴퓨터 자원봉사자가 너무 모자란다고 하네요.
여기저기 인터넷에 사연을 올려주실분이나
동영상이나 웹을 할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모자란답니다.
다른곳에 계신분들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노사모'처럼
인터넷으로 세상을 바꿀수있는
여러 뜻있는 분들의 도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