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편이 있어도 외롭다.
결혼 18년
중매로 결혼을 했지만,
그사람 결혼초에는 날마다 사랑해를
입에 달고 살았다.
사랑한다 소리를 들었지만 진정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을수 없었다.
입에 발린소리 같았다.
그런 남편에게 진정으로 내가 느낄수 있도록 행동을 보이라고 했다.
요즘, 사랑해, 미안해, 잘못했어, 소리 없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일까? 남편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먹는게 있어 같이 먹자고 갔다놓으면
먹어보라는 한마디 없이 혼자 먹는다.
명절날이 되어도 어른들에게 세배할줄도 모른다.
자기부모에게 그러니 장인 장모 챙기겠나.
결혼한지 18년이 되어도 명절날 친정한번 못갔다.
으레 시간나면 친구집에 횅,,,, 혼자 가버린다.
술만 먹으면 개차반이다.
눈이 나빠도 안경을 못사준다.
1달안에 잊으먹으니까...
핸드폰도 몇개째...
용돈이라고 주면
술먹은 그날로 땡전 한닢도 없다.
생활비를 절약할려고 근 6년동안
목욕탕에 한번 안가고 살았지만
모은게 없네.
집에 돈이 있을라 치면 다 가져다 써 버러야 직정이 풀리나 보다.
그렇다고 여자를 아껴주고 감싸주는 따뜻함도 없다.어쩌다가 애가 허니문베이비로 생겨나서 사람 파악도 못하고 이래 살아왔나.
남편에 대한 모든것을 포기하고 산지 한 8년 정도 된것같다.
한 10년 동안 고치고 살라고 싸우기도 많이하고 별거도 하고 법정에 까지 갔지만 달라진건 없었다.
이젠 한방에 자도 아무 느낌도 없다.
한방에서 2년동안이나 부부관게도 없이 산다.
난 혼자 너무 외롭다.
그런데 남편은 전혀 외롭지 않은가 보다.
요즘도 휴일만 되면 산에 가거나 친구집으로 휭....
하루밤 자고 왔다. 저녁 8시쯤에 집에 왔다.
나같으면 친구집에서 하루밤 자는게 불편도 하고 친구부인한테
미안도 하련만 그런맘이 전혀 없나보다. 아직도 철이 안난건지?
결혼을 왜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