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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때문에....웃었다.


BY 하늘연못 2003-02-27

일곱살된 딸아이랑 신호등을 기다리느라 서 있었다.
마침 딸아이가 다니는 미술학원 앞이라 그냥 하는말로 "이제 학원가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래야지...."
그랬더니 딸아이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하는말이,
"엄마는 맨날맨날 공부공부 ,선생님도 맨날맨날 공부만 하라그러고,
엄마는 공부만 하면 똑똑한줄 알어? 잘노는 아이들이 더 똑똑 한데
엄마는 그것도 모르면서..."
그러더니 눈을 막 흘기면서 쳐다보지 않겠습니까?
엄마인 저 완전히 할말을 잃었다는 거 아닙니까?
저녁에 남편에게 그말을 했더니 남편왈," 다 맞는 말이네"
저 너무 억울했습니다. 여지껏 7살된 딸아이 학습지 하나 안시키거든요.다른 애들 학원으로 돌때 우리애들 그냥 놀기만 하는데....
하여튼 오늘 반성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