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시모께서 재혼을 하시는 날. 작년초부터 그분과 함께살고
계셔서 새롭지는 않지만 그동안 아저씨라고 불렸어요.
시작이 아저씨였고 당신도 결혼하면 존칭을 불려달라고 하셔서,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지요. 시댁어른들과 시외할머니할아버지내외
가 함께 속초에 놀려왔는데 좋다고, 한잔하셨는지 말끝에 아버지가
말야 아버지는..... 그냥 네네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좀 아쉽더라고구요. 그래서 문자를 날렸죠
" 아버님, 좋은시간되세요 ^^ 며느리올림 "
전화가 다시왔답니다. 주변에 웃음소리와 행복하신 목소리로.
그래 고맙다 며늘아~
솔직히 아직 입은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신랑보단 시누이보단
제가 먼저 시작을 하는것이 좋을꺼라고 생각했어요
제 기분도 묘한데 식구들은 오죽하겠어요.
앞으로 행복하시기만 하면 되는데.... 그럴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