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중계되는 토론 과정을 지켜보며 답답함을 느꼈다.
과거 정권에서는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약자인 국민들에게 서슬퍼런 칼날을 들이대었던 그들이,
인권을 유린하였던 그들이 보여주던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을 우롱하는 언행과 태도,
법무부 장관을 제끼는 듯한 분위기,
소위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그렇게 대접하는데,
그것도 생방송 중임에도... 그리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 신분임에도...
일개 개개인의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과연 사람으로나 보일까 하는 답답함. 자신들의 수사권이 막강하다 하더라도 개인의 인권과 품위를 손상해서는 안되는 것을.
공적인 장소임에도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의 권위와 품위까지도 싸그리 무시하는 처사에 분노를 느낀다. 그것도 기성세대가 아닌
이제 30대 초반의 젊은 검사들이.
진정한 특권 의식은 자신의 의무를 제대로 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자부심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