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30

이경실 남편 손광기씨 2년 구형


BY 솔베이지 2003-03-12




지난달 9일 부인인 개그우먼 이경실(37)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로 구속된 손광기씨(37)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손씨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304호 법정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이날 공판은 형사2부 정진수 판사의 단독심리로 진행됐다.

손씨는 법정에서 이경실의 복부 등을 야구방망이로 구타한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 손씨는 법정대리인인 오철석 변호사를 통해 “이경실의 불륜상대로 의심했던 이모씨의 처를 만났을 때 이모씨도 자신의 남편과 이경실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다”며 불륜관계를 의심하게 된 정황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손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을 아내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번 사과한다.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이 잘못된 탓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씨는 이경실과의 이혼은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오 변호사는 공판이 끝난 뒤 “손씨는 이경실씨와의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 화해해서 같이 살고 싶어 한다. 중요한 것은 이경실씨의 입장에 달렸다”고 전했다.

손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에 열린다.

조재원기자 joa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