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1

이미... 봄은 왔지만 같이 느껴요~~


BY 37red 2003-03-16

             新春을 기다리며 
 
 
                            글. 유영인 
 
             꽁꽁 얼어붙은 대지에 
             봄비가 내린다 
             기다렸다는 듯 곳곳에서 
             새 생명이 움튼다 
 
             나는 
             곧 피어날 개나리 화아(花芽)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다 
 
             계절의 봄은 
             순리대로 찾아오는데 
             내 마음의 봄은 
             어이해 더디게 온단 말이냐 
 
             내 마음에도 
             개나리보다 더 포근함이 있을 터인데 
 
             진달래보다 
             더 밝은 미소가 있을 터인데 
 
             목련보다 
             더 순백한 마음이 있을 터인데 
 
             꼼지락거리지 않고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내 마음속에 
             新春은 언제 오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