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았는데 정말 잘 참아 오고 있었는데
내가 잠시 어떻게 되었나보다.
또다시 메일을 보냈으니...
답답하다.
이 마음의 병.
언제쯤 말끔히 없앨수 있을까?
넌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데
난 심하게 앓고 있다.
살고는 있지만 사는건 아니다.
난 어쩜 좋지?
넌 좋겠지?
넌 아주 좋겠지?
이기적인 너.
남은 눈꼽만큼도 배려하지 않는 너인데...
너에 대해서 너의 아내보다 훤히 알고 있는 나인데
왜 아직 널 그리며 살고 있는걸까..
이런 바보스러움을 어떻게 해야하나?
답답하다.
죽을때까지 너만 그리다 살까 괴롭다.
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