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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유전인가요


BY 어쩌나 2003-03-19

올해 31살인 제 남친은 집안환경이 별로좋은편은 아닙니다.
아버지랑 사이가 무지 안좋은데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바람을 피웠다고 하네요.
남친 자신도 첫사랑의 여자에게 차여서 오랫동안 잊지를 못했는데
그여자가 바람을 피워서였다고 하대요.
그래서 딴건 용서해도 바람피우는건 용서가 안된다고 합니다.
제 남친은 키도훤칠하구, 아주는 아니지만 인물 괜찮다는 소리 종종 듣는 호남형입니다. 스타일이 괜찮은 편인거죠. 사람들한테 친한척두 잘하구요. 여자들한테두그렇구.
그래서 전 혹시라도 나중에 바람피우는거 아닐까 걱정되요
바람은 유전이라고 하자나요
현재는 전혀 그런일은 없구요
저외의 여자는 따로 만나지도 않아요
저만나기 전에 첫사랑을 못잊어서 몇년이나 혼자 있엇는데
그이후에 많은 여자들을 소개받았지만 모두 한두번만나고말았다는데요.
그집 어머니도 아버지랑 불화때문인지 자식과 남편에게 얽매이는 보통 가정주부같지 않고 밖으로 나다니시는 것같더라구요.
어머니랑 여동생과는 사이는 좋은듯해요.
전 사실 그전에 너무 효자 남친을 사귀어서 고생을 많이했거든요. 시댁될 집안이 너무 화목하니까 여자인 제가 피곤하더라구요. 오라가라 연락해라 말아라 어휴.. 결혼전부터 시집살이가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구 지금의 남친을 만났는데 그런건전혀 없어요.
근데 집안환경이 어두워서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나이도있구 하니까 그냥 다들 '가족처럼' 사는거같더라구요. 챙길거챙기면서 그냥그냥.

사랑받지 못하고 큰 사람은 사랑도 할줄모른다던데...
남친은 무척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외로움도 많이 타구.
기본적으로 살가운 사람같진 않구 감정적이어서 그런지 저에 대해서는 넘칠듯이 애정을 표현해요. 하지만 바쁘면 연락도 없을때가있죠.
일은 사진일을 하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서 걱정도 되구요.

전 그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 건 생각할수가 없어요.
그사람도 집착이 강한사람이어서 첫사랑 헤어졌을땐 집도 나갔답니다.
근데 그사람이 왠지 불안해보여서 저도 불안해집니다.
물론 주변에서도 별로 찬성분위기는 아니에요.
집안환경도 어둡고 돈도 없다구.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