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사십대 중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도 맞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돈도 벌 수 있어 좋고요.
일은 하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 이력서를 냈다가
거절당한 경험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직장에 이력서를 낼 때 나이를 속였어요.
남들이 5~6세는 어리게 보길래 괜찮겠지, 했는데
졸업증명서를 떼오라고 하네요.
지금 직장 상사는 제가 경력도 있고 학력도 괜찮고.......
등등 하여 꽤 믿고 있거든요.
다음 달에는 승진도 시켜주겠노라 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는데
졸업증명서를 떼어가면 지금의 이런 믿음에 금이 가면서
배신 당했다는 생각을 할겁니다.
더 문제는 지금은 자기가 나 보다 한 살 위인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 나이는 제가 훨씬 더 많거든요.
이 사실을 알면 그 상사(물론 여자)는 굉장히 충격을 받을 거에요.
다른 핑계를 대고 관둘까도 생각해 봤는데 직장에서도 저를 원하고
저 역시 직장생활을 계속 하고 싶거든요.
충격을 줄일 좋은 방법 없을까요?
한꺼번에 신용과 사람, 직장을 모두 잃을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아주 없었던 일처럼 되지야 않겠지만, 그녀가 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나 말하는 요령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