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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고난후....


BY 은하수 2003-03-21

며칠째 따사로운 봄햇살이...
몸살이 날만큼 그리운 날...
참고 참고 보낸 반년의 세월...
참고 인내하는거 자신있다고 해놓고...
너무나 그리워서...
나를 정당화 시킬 구실을 찾아서...
나와 가장 친하고 서로에게 비밀이 없는 그런 친구와...
동행하여...그대를 만났지...
둘이만 만날때의 애틋함은 없었지만...
그렇게 나마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웃음이
흘렀는데...
함께한 몇시간이 왜 이렇게 아쉬울까...
내친구한테...
자주좀 데리고 오세요...
혼자는 절대로 못온다네요...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오라해도 못오네요...
한시간이면 되는데...

그래...오라면 수십번도 더 가고 싶어...
하지만 자꾸 맘속에서 그럼 안된다고 하잖아...
끌리는데로 하고싶지만 그럼 안되는거잖아...
여전히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거 처럼 그윽한 눈빛으로...
차마 똑바로 처다보지 못하고...
눈을 돌렸지만...
돌아온후 내 마음 왜 이렇게 아픈지...
괜히 보고왔나 싶은 마음이 왜 드는걸까?

바쁜시간 쪼개서 나와준 그대가 너무 고마워...
아픈마음 숨기고 행복한척 했지만...
지금 이순간도 마음한구석이 아려오네...

이젠 난 그만할까봐...
자신이 없다...
날 지킬 자신이 정말 없다...
그대 앞에선 정말 더 이상 버틸힘이 없다...

단지...내가 그대에게 보여줄수 있는 사랑은...
너무나 작고 보잘것 없기에...
이젠 이런 그리움 없었음 좋겠어...
변치않고 날 지켜줄 자신 있을때까지만...
서로 아껴주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