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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자니깐.


BY 589 2003-03-23

오랜만에 잠을 푹 잤다
눈을 떳을 때 아주 기분이 좋았어
머리가 멍 하던 것도 오늘은 많이 사라졌어
그리고 그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고 하루종일 노력했어
나쁜 생각이 들땐 자꾸만 좋은 생각들을 떠올리고
한숨이 나올땐 음악을 더 크게하고 따라 불렀어
약해지려고 하면 마음속으로 내 이름을 불러
자꾸만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아..
**아..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많은 얘기를 해주는거야

밤에 운전을 하는데 잠시 동안이었지만
어느틈인가 길 위에 나 혼자만 드라이브하고 있었어
그렇게 한적한 길도 아닌데 말이야
가로등도 없고 그저 길 위에 하얀선과 노란선만 보이는거야
나는 그 선을 절대 넘지 않으면서 운전을 했어
직선길에서도 커브길에서도
절대로 그 선을 넘지 않으면서
속력을 내지도 줄이지도 않고, 여유있게..
그건 절대 어렵지도 않은 일이었어
그때 이런 생각이 났어.
그래 이렇게만 가면 된다
보이는 길대로 그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고..


사실은 또 갈증이 나려고 한다.
목이 말라..
**아
**아
좋은 생각.


주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