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이라크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참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 우선 이라크 군인과 일반 국민들이 전쟁의 참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어떤 분의 말씀
대로,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들에게 한 가지 잘못한 점은 있습니다.지도자를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 " 의 국정 수행
과정에서의 잘잘못 이나 인격을 따지기에 앞서,국민에 대한 그의
자세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진정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라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자신이 희생의 짐을 져야 합니다.
( 내가 잘못한 것이 없더라도, ) 내가 물러나지 않을때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모든 것을 희생한채 물러나야 합니다.
우리의 눈 앞에 다가와 있는 21 세기에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시대입니다.군림하고, 큰 소리치고,다른 사람을 돌보지 아니하고,명령만 일삼는 사람이 지도자의 자리에서 밀려나는 시대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 도도한 시대 정신에 대척되는 지도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우선 당장은,힘을 기초로밀어부치는 사람이 이기는 것 같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길게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부면에서, 개혁의 참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개혁의 주체들이 겸손함을 잃어버린다면,개혁의 기본 정신이 한걸음 물러서 퇴색할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개혁의 선봉에 선 사람들이 다시 한번 겸허함을 되찾아야 할 때라 믿습니다.
이라크 전쟁은,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입니다.그 방향이야
생각하기 어려을 정도로 다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지도자를 잘못 선택했다는 , 국민적 책임은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도자를 잘 선택하는 것과 함께, 우리가 선택한 지도자를 잘 도와
주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국민들의 저력이 , 이라크 국민들의 그것보다는 수천,수만배 나으리라는 자부심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