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프로포즈를 못한 남편
10년........
이렇게 살아오는 동안 그녀에게 못했던 말 한마디
전 그저 그 당시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못했던
사랑의 프로포즈를 늦게라도 하고픈 마음입니다.
전 지금의 아내를 10년 전에 만났답니다. **^ㅡ^**
후배 어머님께서 소개 해주셨는데.
정말로 황당하게 처음으로 만났을 때부터
시간도 30분 늦었죠.
그리고 이야기를 하고 나오다가 그만 지갑도 안 가지고 가서
졸지에 차값을 그녀가 냈죠. ㅡ..ㅡ;;;
(그저 쥐구멍에 들어가고픈 마음 아시져)
돌아보면서 계산을 치르던 그녀가 아무말도 안했을땐
등에 식은땀이 ㅡ..ㅡ;;;;
그로부터 다시 만나건 그후로 두달이나 지난 뒤었죠
소개를 시켜주셨던 후배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었죠 .
어째서 전화를 안하고 있나고.
참 저도 어리석은 게 그때 헤어지면서 에프터 약속도
안하고 전화번호 도 안 물어보고 그냥 헤어졌죠
그러니 절 얼마나 실없는 사람으로 봤을까요...
찌는듯한 무더운 여름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서
전화를 했을 때 전화기로 들려왔던
그 상냥한 목소리는 정말 10년이나 지난 뒤에도
언제까지나 영원히 지금도 나에게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아침에 일어나라고) 달콤한 목소리입니다.
그러게 떨리며 전화를 한 저를 기억해주더군요.
전 그녀에게 그랬죠. 다시 한번 만나자고 했죠.
요번엔 저번과 같은 실수는 안 하겠다고 다짐하며
아침부터 동생들을 달달 볶았죠.
아침부터 샤워를 하고 머리는 괜찬나? 하며 부산을 떨고 옷을
다리는둥
집안을 정신없게 만들었어요
결과는 약속장소에 늦지않게 나갔죠 .
그전에 만났던 장소에 늦지않게 나갔어요..
그리고 그녀와의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내마음을 알었어요.
마침 그 다음날은 일요일 이였기에
내일 또 만남을 약속하면서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뒤로 우리들은 무려 석달 동안 딱 하루 못 만나고
만났어요.
그다지도 ?지 안았던 시간을 만났던 (100일에서 하루빠지고)
우린 오랜시간 을 지내왔던 사이처럼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우리의 사랑이 익어가는 동안
양가부모님께
자연스럽게 인사 그러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혼담이
오고 갈줄 알었지만.
우리의 사랑은 그리 남들처럼 순탄하지는 않았죠.
갑작스런 어머님의 반대 에 부?H쳐
그녀와 난 어느덧헤어짐까지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포기 하기앤 너무나도 많은시간과
앞날을 이야기 했었죠 .
다행히도 그녀의 집에선 이러한 우리들을 이해 주었고
난 어머니를 설득 하기위한 시간이 필요했었죠
열심히 애기를한결과
다행히도 어머니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결국 결혼을 허락 해주셨답니다 ..아싸~~
(장장 6개월동안 설득 ㅡ.ㅡ;;;;;)
근데 문제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나오는 이야기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너무 힘들었던 우리의 결혼허락 이였기에
그만 제가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깜박 못했지 뭡니까
그래서 지금도 가끔 TV 나 영화에서 아주멋있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나오면 전 그만 집사람 눈치를 보면서
슬쩍 나가려고 하거나아니면 바로 체널을
돌려서 다른 방송을 보려고 합니다 ....
왜 그러나고요 ?에이~~알면서ㅡ..ㅡ;;;
집사람 하는 소리가.......
"당신은 나한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도 안하고 은근슬쩍
넘어 같다고 너무하다고 내가 너무 쉽게 넘어갔다고
그러더니 너희들은 (참고로 딸이 둘입니다)
남자가 멋있게 프로포즈를 못하면 승낙하지도 말라고
절대로 프로포즈를 꼭꼭꼭 받고 하라고 이렇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10년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두 이야기했지만
아흑ㅡ..ㅡ;;; 자기야~~~~내가 잘못했데이~~~
이제서라도 멋있게 보았던 명장면 의 영화대사처럼 멋있게
당신한테 무릎을 끓고 한 다발의 장미를 당신에게
바치며 이렇게 말하고 싶어....
"당신은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고"
그러니 나랑 결혼 해주오~~~
자기야 ~~~~~ I ♡ YOU
이글을 넘늦게 썼어요 이제야 쓰네요~~~
3월 14일에 보여주고 싶었는데.
2003년 3월 20일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