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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혐오했던일을?


BY 바이칼 2003-03-31

이별한지 일주일...........
우리 만나온 세월이 얼마인데
단순히 전화로만 이별을 할 수있을까?
언젠가 한번쯤은 전화 연락이 오고
만나서 애기할 기회가 있겠지......

하루도에도 몇번씩 울컥 울컥 눈물이 나오려던 거 참고
나 생각보다 잘 참아내고 있는데.........

그의 행동이 궁금해
아직도 그의 카드 사용내용을 확인하고
통화내역을 확인한다..........
바보.........
미련한 년.........

내가 그렇게 혐오하고
내가 그렇게 맹세받았던
일을 그 사람은
괴로워서 인지?
아님 나에게 철저하게 복수를 하려서인지?
하고 말았다.
내가 또 스스로 확인해 버렸다.......

30만원의 결제금액
지역서 유명한 방석집!
새벽 4시.......
그럼 내게 그렇게 약속했던
성관계까지 하고 나온건지..........

헤어져버린 사람인데
무엇에 이리 미련을 떨며
돌아오길 기다리는 맘인데~

왜 그 사람..........
그랬을까?
나랑 헤어진게 괴로워서?
아님 더 잔인하게 나를 상처주고 싶어서?

모든걸 다 잊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