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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될지...


BY 숙이 2003-03-31

그사람과 만난지는 4개월?營윱求?
제 나이 34살..그사람 31살이지여
아는분 소개로 처음 자리를 하게?榮쨉?서로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한체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저희는 지금까지 만남을 유지하고 있어여
그동안 자주 다투고 헤어지기를 여러번 반복했었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최근에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그사람이 이별을 선언하더군여..
무척이나 저라는 여자가 힘들었나봅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리광부리고 투정부리고 수시로 삐지고...
그렇게 헤어지고 일주일간 무지 힘들었습니다.
그사람 또한 너무 힘들어서 매일밤 술로 지냈다 하더군여..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지내기는 한데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머리로는 그사람 정리가 된듯한데 가슴으로는 잘 안되네여
그사람을 너무 좋아하나봅니다.
그사람과 나의 문제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기 힘들다는겁니다.
그사람 부모님께 연상의 여자를 며느리로 어떠하시냐고 의중을 떠보았는데 절대 안되신다 했답니다.
그렇다고 그사람 마마보이도 아니고..장남도 아닌 막내인데..부모님은 시골에서 생활하시고 이사람은 지금 서울에 있거든여

그사람 그래서 저와는 자신이 없다고 하네여..
저 너무 서운했습니다. 저를 덜 사랑해서겠지여.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만나고 싶은가봅니다.
전 그저 연애상대일뿐...

그사람 내가 원하던 조건..하나도 갖춘거 없습니다.
내가 꿈꾸던 결혼생활 그사람과 결혼하면 모든걸 다 포기해야될테니까여..그래도 저 그사람과 헤어지기 싫은데..

그사람 가난이 싫어서 상대방이 돈이 많은 여자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라구여..
전 돈도 없고 나이도 그사람보다 많고 그렇다고 능력이 좋아 그사람 뒷바라지 해줄 자신도 없고...
그렇게 현실적이던 내가 사랑앞에 이렇게 모든걸 다 포기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어찌해야될까여?
그사람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되냐고하는데.. 전 그렇게는 싫고..
당분간 한달간만 떨어져 지내기로 했습니다.
한달뒤에도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하게되면 그땐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보려고여..
사람의 앞일은 알수가 없는건데 저희가 너무 성급하게 나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여...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