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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날...


BY 가끔오는남자 ^.^ 2003-03-31


 
3월의 마지막 날... 벌써 오늘이 3월의 마지막날이군요. 시간이 참으로 빨리 흐르는 물과같이 지나갑니다? 거리엔 하나둘씩 고개 삐~꼼히 내민 개나리, 진달래의 무리들이 마음을 살살~ 봄바람에 녹혀 주더군요. 열분도 따뜻한 봄 맞으시고 활기찬 4월 맞이 하세요 ^.^;

 
★ ...삶의 향기... ★ 시간이 유수처럼 흘러간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즈음입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나또한 하루하루를 워낙 바쁘게 지내다 보니.. 도대체 지금 내가 무얼 하며 살고 있는지조차 모를 지경입니다 꽃이 피었는가 싶더니 그꽃이 진지도 이미 오래 날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는것도 무감각할 정도로 시간은 쉬임없이 흘러갑니다 어떤때는 더럭 겁이 나기도 합니다 나는 여기 가만히 있는데 시간만 저멀리 혼자 가버리는것만 같아서 그빠른 시간을 건너오는동안 얻은것보다 잃은 것이 많았지만 추억속에 만남의 그림자를 이렇게 돌이켜 보면 차라리 우린 추억할 수 있음을 다행이라 해야 겠습니다. 한결같이 사랑할 수 없었던 늘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던 그날들의 아쉬움을 못다함으로..그리워할 수도 있겠습니다. 진실로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란 풍족함보단 오히려 조금 모자란듯한 모습이 아닐까요?. 상처받고 얼룩진 삶의 모습 그리고 눈물 그러나 그속에서 훈훈하게 비치는 인간미 거기서 우리는 더욱 진한 삶의 향기를 느낍니다... -팡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