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텅빈 방안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깊은 사색에 젖어보며
뻥 뚫린 허전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 보지만
그리운 그사람의 모습은 끝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립다 못해 애타도록
보고 싶은 그사람을
행여...
어둠속에서라도 볼수 있을까 하여
눈 크게 뜨고
먼 하늘을 쳐다봅니다.
이제는~~
홀로 외로이 불밝히고 있는
가로등도 졸리울 시간...
시간은 내일의 첫날을 향해
이미 한발자욱 길을 나섰는데
텅비어 버린 내마음은
잠 못이루며 긴 한숨을 쉽니다
늦은 밤 오늘은~~
나와 말동무 하여 줄 별님들도 없고
달님도 없습니다
깊은 정적의 어둠만이
내마음에 내려앉아
나를 슬프게 합니다.
외로움이 깊이 파고드는 이밤~
그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내 사랑인 그사람이...
깊은 밤 잠못 이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