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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잠 못들고..


BY 두리사랑 2003-03-31

불꺼진 텅빈 방안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

깊은 사색에 젖어보며

뻥 뚫린 허전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려 보지만

그리운 그사람의 모습은 끝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립다 못해 애타도록

보고 싶은 그사람을

행여...

어둠속에서라도 볼수 있을까 하여

눈 크게 뜨고

먼 하늘을 쳐다봅니다.


이제는~~

홀로 외로이 불밝히고 있는

가로등도 졸리울 시간...

시간은 내일의 첫날을 향해

이미 한발자욱 길을 나섰는데

텅비어 버린 내마음은

잠 못이루며 긴 한숨을 쉽니다

늦은 밤 오늘은~~

나와 말동무 하여 줄 별님들도 없고

달님도 없습니다

깊은 정적의 어둠만이

내마음에 내려앉아

나를 슬프게 합니다.

외로움이 깊이 파고드는 이밤~

그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내 사랑인 그사람이...

깊은 밤 잠못 이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