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
처음엔 정말 예쁘게 사랑했어요
서로 너무너무 아껴주고 누구보다 제 남친이 너무너무 든든하고..
그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어요 아니 어쩌면 더 해요
남친과 같이 나란히 걸을때는 저도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그렇다고 남친이 잘생겼다는건 아니고..)
그런데 이제는 서로가 너무 막말해요
첨에 만날땐 남친이 내년에 봄되면 벗꽂구경가자..이랬을때 장난으로 웃으며 그때까지 사귈수 있을가~그랬어요
정말 그렇게 오래 만날꺼란 생각 못했어요
근데 남친이 어느날 그랬어요 장난으로라도 그런말 하지 말라고..
장난이라도 그런말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자기는 싫다며...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난후 남친은 날 정말 사랑하고 나와 헤어지지 않을사람이란걸 알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저는 남친이 더욱 괜찮고 든든한 사람이란것도 알았어요
근데 이젠 달라졌어요
만나고 싸우는 횟수가 늘면서 헤어지잔 말도 많이 나왔구..
그러다 얼마전엔 정말로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어요
물론 지금은 잘 지내고있지만
우울하네요..
헤어지잔 말은 많이 했어도 둘다 진심이 아니란걸 느꼈었는데
그때는 정말로 저와 헤어지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 또 그 말을 들었어요 싸우다가...
이젠 남친못믿겠어요
나와 영원할것처럼 말했으면서..
오늘도 그러다가 다시 오빠가 안아주었지만
정말 날 떠날 생각을 했다는게...
물론 안아준것도..제가 헤어지기 싫다구 울면서 그래서...
그리고 집에와서 오빠가 사랑한다구 그랬는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아요
날 안볼것처럼 그랬으면서 어떻게 사랑한단 말을 또 하는지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