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날씨가 좋다. 놀러가구 싶을 만큼...
그러구 싶은데.. 매일 어린아기에게 매달려 종일 집에만 박혀 있으니 답답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렇다고 주말이나 휴일에 특별한 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날은 하루종일 신랑 누워있는 등짝보고 있는게 나의 일이다.
졸졸 날 따라다니는 돌 넘은 딸아이가 짜증스럽기만 하다.
나만의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
예전처럼 자유로운 시간들이 그립다.
가까운 친정집에 가자니 이건 엄마집에 가는건지 아저씨집에 가는건지 편하지가 않으니 안가게 되고..
새장속에 새처럼 갑갑해 죽겠다.
몸이 가벼워야 그나마 편하게 나가지.. 몸도 임신8개월이라 무겁고..
나이 먹는건 싫지만 얼른 애라도 빨리 커서 친구들도 만나고 내시간좀 갖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