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갑자기 남편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부시가 저격당했대. 가까운데 텔레비젼 있으면 봐봐
그때 날씨가 하도 좋아 밖에서 아이들이랑 놀고 있던 나는 놀랐지요.
하지만, 그래도 올것이 왔구나. 그래 그렇게도 전쟁하려고 날뛰더니..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옆집 아줌마한테도
=어머 ,글쎄 부시가 저격당했대요.
하고 한참 수다를 떨다가 들어왔지요.
그리고, 들어와서 뉴스를 보려고 텔레비젼을 켰는데, 그 소식이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어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
울 남편한테 또 메일이 왔습니다.
히히 놀랐지?
오늘 만우절이다.메롱
어휴 못말리는 울 남편..
어떡해요. 옆집 아줌마한테 본의아니게 거짓말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