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전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해주면 어려울것이 하나도 없는줄 알았어요
서로 사랑하니까....전 짝사랑만 해왔고 또 짝사랑만 받아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건 어렵지만 만나게 되면 더이상은 어려울것이 없는줄 알았어요..
그런제게도 사랑이 찾아왔어요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그런데 늘 짝사랑으로 끝나던 사랑이 제게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었고 그렇게 시작했어요
정말 쉬운줄 알았죠...사랑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헤어지고 서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해를 못했었죠
정말 사랑하면 어떤것도 극복할수 있는거라고...
하지만 이젠 극복하지 못하겠네요...
우린 너무 달랐죠
우린 싸움도 잦았어요
그리고 화해도 금방 했죠
친구들은 그런우리에게 그랬죠
원래 자주 싸우는 커플이 오래가는거라고...
정말 오래 만났어요 친구들 말처럼...
누구 한명 오래 만나지 못하는 저..그리고 남친역시..
그런우리가 만나 정말 오래 만나고 이쁘게 사랑했어요..
싸울때도 전 남친이 예뻤어요
남친역시 싸울때도 날 안아주고 싶지만 참는다고 했어요
버릇을 고쳐야한다며...
서로 그렇게
서로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고
심각하게 고민도 했어요
어떻게 고쳐야하나....
성격차이...
똑같은 사람이 어딨냐구 그러면서..나랑 너무 성격이 비슷해도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남친 성격 정말 좋다구 생각했는데
그런데도 아닌가봐요
남친은 저땜에 너무 힘들어하고..저는 남친땜에 힘들어하고...
사실 전...그래요
전 못됐지만 남친과 싸우고 상처받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 기분나쁜거 지나면 내가 잘못했지..하고 생각해버리기때문에
저 일순간 상처받는건 괜찮아요
하지만 이제 남친을 위해서라도 헤어져야한다는 결론을 이제야 냈어요
남친은 저와 달라요
착하고 화를 잘 내지 않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요
싸우고 돌아서 집에오면 전 티비도 보고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정말로 오빠를 무시한건지..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남친은 저와 싸우고나면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절 못잊을거 같다는 생각이 저의 착각이었음 좋겠어요
정말 당분간은 너무 힘들것 같아요...
같은걸로 매일 싸우면 결혼해도 똑같겠죠...
예쁘게 헤어지지 못한게 조금 아쉬워요...
예쁠수는 없겠지만 우린 너무 서로에 대한 증오심으로 똘똘 뭉쳐
그렇게 끝났어요
정말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