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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꼭 지는나


BY 이기고싶어 2003-04-04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요 저는 우리 남자친구에게 정말 가장 큰 불만이 꼭 제게 지지않는다는거에요

보통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싸울때 대부분 남자친구가 져줘서 싸움이 잘 안된다구 하던데 내 남친은 어찌나 말도 잘하고 고집도 센지..

사실 제가 고집이 좀 세긴해요 그리고 저도 어디서 말빨 딸리진 않거든요

원래 싸울일이 생기면 대충 걍 넘어가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뭔가 토론하거나 할땐 저도 논리적으로 말 잘 하는편인데 남자친구 앞에서는 와르르 무너져요

사실 연인끼리 사귀다보면 자라온것도 많이 틀리고 하니까 안맞는부분이 있잖아요

저는 남자친구땜에 화가나면 너 그거 나빠 라고 얘기하기보다는 그냥 좀 화냈다가 남친이 미안해~하며 애교좀 부리면 또 금방 풀어지는 스타일이거든요

정말 나쁘다 싶으면 그냥 좋을때 한두번씩 말하는 편이고

근데 남자친구는 화가나면 엄청 몰아붙이는거 있죠

제가 미안해~하교 애교떨어도 소용없어요

다른남자들은 애교떨면 녹는다는데 우리 남자친구는 평소엔 되게 좋아하는데 일단 기분 상하면 쳐다두 안보고

애교 암만 떨어도 오히려 더 화내면서 이러면서 은근슬쩍 넘어갈 생각말라고 나쁘다고 고치라고 막 화를내요

그럼 전 그러죠 알았다고 고친다고..근데 사람성격이 한번에 고쳐질수가 없잖아요

자기도 내가 싫어하는거 여전히 하면서 저는 별로 모라 얘기안하거든요

나도 못고치니까 어쩔수 없지..차차 나아지겠지 하고요

가끔 제가 심술나서 얘기하면 남친도 조금씩 달라지려고 노력하니깐...

근데 저도 노력은 하는데 남친은 막 화내고 내가 미안하다하면 그럼모하냐고 너 또 그럴꺼 아니냐고 그러고 노력한다해도 화내고

나 원래 이래 이러면 또 고칠생각도 안한다 모라하구

글구 남친이 말을 너무 잘해서

사소한걸로 좀 감정상하게 되도 엄청 제가 암말도 못하게 요리조리 논리있게 말하는거에요

사람이 살면서 걍 넘어가는것도 있지 아휴

정말 제 남자친구 그럴때보면 정말 한대 때리고 싶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구 싸우다 울면 막 더 화내구

넌 울면 다 끝나는줄 아냐구 그러구..

서로 스타일이 다른걸 어쩌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