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제가 아주 크고 위엄있는 호랑이 등을 타고 누워있었는데
호랑이는 먼곳에 시선을 두면서도 꼬리로는 저의 얼굴과 몸에다 간지럼을 태우고 마치 애교를 부리는 듯 했답니다.
분위기는 마치 저를 호위하는 호랑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그래도 호랑이라는 약간의 두려움에 몰래 내려가려고 했더니
호랑이가 고개를 홱돌리더니 저의 손을 꽉 물어버렸답니다.
너무 놀라서 꿈에서 깨어났구요.
오늘 아침에는 이런꿈을 꾸었답니다.
제가 첫애를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지금 둘째를 수술로 낳는 꿈이었는데
꿈에 마취에서 깨어나보니 간호사가 "아들입니다."하고 보여주는데 아기가 선명하게 고추를 드러내고 있었고 너무 환하고 광채가 나서 간호사들과 다른 산모들이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아기를 보는데
신생아실 입구에서 벌거벗은 아기를 그대로 안고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너무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었구요.
희열이 느껴질정도로 아기가 복숭아빛으로 너무 건강하고 잘생겼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곤 옆에서 누가 떡을 먹으라고 입에 넣어줘서 먹으면서 제 몸을 내려다보니 금방 아기를 낳은 몸이라 쉬어야겠다고 생가하면서 다시 아기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다 깨어났읍니다.
어떤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