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전세로 살던집을...
겨우겨우해서 이번에 사게됐슴니다.
처음 내집마련이거든요...
전세로 살땐 그냥 살았는데
이젠 내집이다 생각하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거 있져?
전세로 살땐 그냥...
대충 치우고 살았는데요.
이젠 걸레질 한번 더 하게되구여.
정리정돈두 신경써서 하게되구...
조만간 도배두 새로 할꺼거든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게요
시부모님이 도배장판페인트칠을 해준신다니... 무지 감사했져.
제일 싼걸로 해도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첨엔 그게 어디냐~~ 했는데...
인터넷찾아보고 대리점에 찾아가서 견적뽑아보고...하니
제 맘에 들게 하려면 최하200만원은 있어야 하더라구여.
도배를 하려고 보니...
가구도 낡아 보이고...
아들방도 멋있게 꾸며주고 싶더라구여.
침대랑 옷장이랑 세트로 나오는거 이쁜것도 해주고 싶고
낡은 쇼파 버리고 이쁜 천쇼파도 사고싶구
에어컨도 사고 싶구...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끝이 없다는데...
딱 제얘긴거 있져?
할수만 있다면 다 하고 싶지만...
그럴순 없구...
시부모님 꼬셔서 도배장판비용 150만원만 해달라구 해야겠어여.
아들방 꾸미는건 쫌 더 시간을 두고...
낡은 쇼파는 천갈이로 대체하고...
에어컨은 뭐~~ 여름 1~2달 쓰자고 사긴 그렇고...
내집이 생기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네여.
그래서 사람들이 내집내집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