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있는데요 애인집에서는 절 모두 싫어해요
첫번째 이유가 교회를 안다닌다는거구요
애인 어머니는 거의 그 이유때문에 모든걸 다 나쁘게 보시구요
애인아버지는 예전에 목사셨대요 독실한 기독교라서..
누나나 매형도 교회 선생님하구 어머니 집사시구 할튼 그래요
애인도 교회 무지하게 잘 다녀요
그리구 저 만나구 몇번 교회 빠진적 있는데 걸려서 더 싫어하세요
그때는 제가 애인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이구 전 애인집이 그정도인줄 모르고 애인도 저랑 놀구 싶어서 한두번 빠지고 놀러갔었거든요
암튼 그리구 누나는 혈액형을 물어보더니(원래 안좋은 이미지..)
성격이 아주 개떡같고 지랄맞아서 남자 피곤하게 할 스타일이다..
삐형.. 누나가 혈액형에 관심이 많다나..
애인두 삐형인데...
암튼 모두 저를 맘에 안들어하기 때문에 그런거라 생각해요
어쩌다 한번 말다툼 한적 있는데 그때 누나를 우연히 만났어요
그것가지고도 엄청 꼬투리 잡고..
말다툼요? 우리 화나면 둘다 말 안해요
근데 저는 화나면 얼굴에 다 드러나고 감추질 못해요
남친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날 둘다 말도 안하구 있었거든요
누나가 예의를 모르는애같다구..-_-
암튼 너무너무 싫어해요 누나가 그러니까 엄마도 그러시고..
근데 애인은 아예 그런걸 신경을 안써요 남자라 그런지..
내가 결혼하지 니가 결혼하냐 하면서
아예 나보고 자기네 집에 신경끄라는 투거든요
제가 소심해져서 애인 따라 교회갈라했는데
애인이 가지말라하는거에요
가고 싶어서 가는거 아니면 갈 필요 없다구..자긴 그런거 싫다구..사실 저도 그런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엄마가 뭐라하면 오빠가 막 엄마랑 싸워요..
싸운단 표현보단 오빠가 뭐라뭐라하면 엄마는 암말 못하세요
제 남친이 입은 엄청 살아서 똑소리나게 말은 잘 하거든요
암튼 제가 느낀 바 남친은 무조건 제 편이긴 해요
물론 제가 억지부릴땐 아니지만
성격이 좀 강해서...
근데 시누이도 셋이나 되는데
결혼하면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거 있죠
저도 사귈땐 신경안썼는데 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은근히 걱정이 되는거에요
시집식구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