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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밀려오면....


BY 두리사랑 2003-04-23


잠이오지 않는 불면의 밤

난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보고픔에

오늘도 땅을 박차고 달려나가 봅니다.

저만큼의 앞에서

가까이 오라 손짓하는 당신을 향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당신에게 다가가려

다시금 힘을 내어 달려가 보지만

애타는 내 마음을 모르는지

당신은

더욱 멀리에 있네요......

나의 이런 그리움과 보고픔을 모르는 하늘은

오늘따라 유난히 별빛을 밝게 비추이고

난 너무도 당신이 그리워

당신의 가슴을 향해 두 손을

내 밀어 봅니다.

당신을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건

착각일뿐......

당신의 옷자락 하나도

난 잡을수가 없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잠이오지 않는 밤

난 나의 온 힘을 다해서 두 팔을

휘저어 보지만 두 손에 잡히는 건

당신을 그리는 공허한 마음 뿐...

내 그리움도 보고픔도 모르는 당신은

꿈속나라에서 조차

내 손목 한번 잡아주지 않습니다.

너무나 긴 그리움에

보고픔에 지쳐서

힘없이 돌아와 주저 앉으면

당신은 어느새 내가 당신을 부르던

그자리에 서서 나의 이름을 부릅니다.

너무나 기쁜 마음에 난 또다시

달려가 보지만.....

내가 달려간 만큼의 거리를두고

당신은....

여전히 멀리 있습니다.

늘...

당신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픔은

나에게 안개같이 자욱한 허전함을 남기고

나는 끝없이 방황하며 당신을 먼 곳에서

찾으려고만 합니다.

바보같이~~~~~~~~~~~

당신만을 그리고

당신만을 사랑한 바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