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후디스 분유 2단계에서 벌레가 나왔답니다. 경악스럽고 황당하여 말이 다 나오지 않아 지금껏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군요.
더 기가 막힌 것은 힘이 없는 소비자가 기업을 어떻게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불량 식품법으로도 걸리지 않기에 잘못한 기업의 태도로는 보이지 않는 마치 제가 고의성 또는 관리 소홀로 일어난 일이라고 매도하는 일동 후디스 분유 회사 직원의 태도가 더 화를 붇돋았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수백번하고 머리를 조아려도 화가 풀릴까 말까 하는 문제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네들에게는 하자가 없다는 식이었지요. 그리고는 말로 벌레를 가지고 가서 조사를 한 후 통보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100% 아무 문제 없다고 전화로 틱 말하면 끝나는 일이지요. 우스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지요. 이것이 이렇게 쉽게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가요?
최소한 아이는 괜찮았냐? 차후에 아이가 탈이라도 생기면 보상을 하겠다는 등 성의를 보였으면 이렇게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분유 한 통 교환하기 위해 게시판에 열나게 글 올리고 항의하는 것
아니지요. 교환이라면 구매한 곳에 가도 교환이나 환불해 주지요. 직원이 들고 온 분유 한 통이 더 기분을 상하게 했지요. 마치 내가 분유 한 통 바라고 한 양 틱 주면서 3분의 1도 안 먹인 분유와 벌레를 갖어가려는 태도. 말로는 예의를 지키는 듯하지만 그 뉘앙스란 이것 먹고 입 닥쳐였지요. 니 실수잔여. 하여튼 이 땅에서 많은 맘들이 일동 후디스 분유를 예쁜 아가들에게 먹이지 않는 그날이 오거나 일본처럼 기업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