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고민하다가 다시 이렇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전에... 궁합이 안좋다는 이유만으로 시엄니께서 무조건 반대하신다고 고민의글을 올렸던 아가씬데요...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는지.... 거의 반승낙이 난 상태예요... ^^
현제 남친은 30세 연봉 2900만원, 전 28세 연봉 3000만원.. 둘다 공대쪽 엔지니어구요... 전문직이라 결혼후 계속 직장생활 가능하구요.....
이번 가을쯤 결혼을 할 생각인데.... 남친 아버지께서 3년전에 돌아가셔서 현제는 홀시엄니거든요.. 남친과 결혼 반대하실때 저한테 모진말씀도 많이 하셨었구요.... 전.. 첨엔 가족의 화목이 제일이다.. 내가 좀 고생하더라도 시엄니께 잘하며 살자.. 주의 였는데.. 지내오는 시간동안 솔직히 시엄니께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근데.. 문제는 시엄니께서.. 결혼해서.. 첨부터 같이 살자고 하십니다... 저희는 근처에 집얻어 자주 왕래하며 지내자고 하는데도.. 막무가내십니다... 첨부터 같이 안살꺼면 밤에 몰래 저희가 모르는곳으로 이사해.. 저희와 연을 끊고 산다 하십니다...
전 그렇습니다... 첨부터 좋았던 관계가 아닌.. 아직도 서로의 맘속에 불편한 맘이 남아있는채로 같이 살고싶진않습니다...
남친네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생활력이 있으신것도 아닙니다.. 정말 말그대로 아들이 제테크인 집입니다.. 그치만.. 남친이 참 좋은사람이라.. 전.. 결혼을 하고싶습니다..
결혼해서 어머니께 다달이 생활비까지 아무 불만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그치만 첨부터 같이 사는것은 싫습니다...
남친도 저와 같은 생각이지만... 그래도 어머니를 모셔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있습니다.... 어쨌든 그토록 안된다던 결혼을 결국엔 승락해 주셨으니까요...
어머니의 성격이 털털한 성격이면 같이 사는것도 괘안을꺼 같은데.. 남친 어머니는 우울증과 사람에대한 피해의식이 강하신것같습니다..
제가 남친과 같은일을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너무 부족하게 생각하십니다.. 당신아들.. 손해보고 저한테 빼앗겼다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결혼하면 같이살자 하십니다...
전... 어떡해야할까요??? 사랑하니까 첨부터 모시고 살아야 하나요?? 남친을 위해서 저의 행복은 잠시 접어야 하나요??
아님... 헤어져야하나요?? 설득의 여지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따로 살자하면 어머니는 인연 끊자고 하시니까요... 제 남친... 제가 원하는대로 한다 하지만... 엄마와 연끊고 그 사람 맘도 행복할 순 없을테니... 포기해야한다면.. 제가 해주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제게 맘을 열어주신다면... 첨부터 모시고 사는것도 괘안을까요??? 전 무작정 걱정이 앞섭니다..
몇몇사람들은 직장생활을 계속 할꺼니까.. 상관없지않냐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살아보지않아서.. 겪어보지않아서... 넘넘 답답합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