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건재한 걸 과시하기 위해서라면 넒은 청와대 뜰에서
베드민턴을 치시지 그랬어요?
골프는 원래 숲이 적고 완만한 구릉지가 많고 초지가 발달한, 그래서 소나 양을 방목하기에 좋은 서구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운동이지요.
멀쩡한 산을 깔아 뭉게고 숲을 뒤집어 엎어 광대한 초지를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엄청난 살충제와 제초제를 살포하여 일체의 잡초와 곤충들을 뿌리 뽑고 그 여리여리한 '잔디'만 살려 놓은 골프장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서민적'일 수가 없지요. 특히 홍수나, 가뭄이 심하게 교차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골프장은 그 자체로 주변 농가에 심한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만들어 낼 수 있지요.
살인의 추억이란 영화를 패러디한 '골프의 추억'이란 한겨례 만평들은 보셨나요.
골프장 접대비 인정 논란과, 세금으로 낼라치면 땡전 한푼 없이 재산이 살아져 버리는 어느 전직 대통령의 골프장 나드리와 함께, 현직 대통령의 골프장 나드리가 나란히 실려 있던데....
새 정부 생기고 여기 저기 엄살들이 대단하더군요.
조선 일보의 언론자유를 팔아 먹는 생쑈도 참 볼만한 것이지만,
현직 대통령의 '엄살'도 못지 않더군요.
조선일보 12.19일자 무가지 소동으로 하마트면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을 뻔 했으니... 얼마나 놀라셨을까?
조선일보의 비극적인'말로'는 결국 그 자신, 이렇게 스스로 자초한 이런 저런 말의'실책'들에서 비롯 되겠지요.
누가 조선일보를 때려 잡고 반대하기 앞서서..
요즈음 누가 신문을 논조 보고 삽니까? 경품보고 산지 오랜데...
자전거 하나 장만하고 싶으면(요즈음은 그것도 안된다지요.. 쩝) 경향신문 1년 구독하면되고,발신자 응답기능 전화기 하나 좋은 것로 필요하면 조선일보 한1년 보면 되고,왜 티비홈쇼핑에서 맨날 선전하는 그 볼링공 매달고 있는 청소기 하나 장만하고 싶으면 한겨례 신문을 보면 되는데...
볼만한 거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말고, 무시해버리는 재활용 용지 일 뿐인데...
마찬 가지로, 현직 대통령의 행보도 누군가가 그를 비난하고 깍아 내리기 앞서 본인의 실수가 결정적인 실권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국민들을 똑똑해서 사태를 냉정하게 바라 보고 있지요.
누구들이 나서서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친절하게 요목 조목 가르쳐 주려고 들면 외려 거부감만 사지요..
"정말 국민을 무시하고들 있구나!!...."하고.
말 많은 대통령과, 말 많은 지지자들이 자초할 수 있는 위험이 바로 그런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