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61

빨간펜 교육에 대하여,,,


BY 욕심맘 2003-05-12


집으로 영업하러온 영업사원의 말만 믿고 3일간 교육을 받고 온 맘인데여, 첨엔 2~3일만 참석하면 야광별자리지구본을 준다기에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여. 그럭저럭 교육내용도 관심있던 내용이라 그리 지루하지는 않아 도움은 됐지만,,,
3일째 교육받는날. 국장이라는 사람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뜸 통장과 도장,그리고 신분증을 챙겨 다음 교육때 오라고 하더라구요. 또 그전에는 일주일남은 교육을 더 받을거면 입사지원서를 써서 제출하라고하더군요.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왠지 뒷머리가 찝찝한것이 개운치가 않아서,,,이곳에 글을 오려 봅니다. 국장 말로는 일주일 교육을 안 빠지고 나오면 수당이라는 것을 통장으로 부쳐주려고 그런다는데 ,,,그리고 직원이 되면 책을 싸게 구입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울 언니는 제게 조카 맡기고 일주일 교육 자기가 받을테니 애좀 봐달라고 하는데 저도 애가 있고 뱃속에 임신한지 3개월된아이가 있어서 입덧도 좀하는데 ,,,그런다고 하기도 그렇고 언니 혼자 교육받아 수당 받는걸 보자니 왠지 나만 손해 보는것 같기도 하고(교육시간이하루에3시간이고 오며가는 시간까지 4시간인데,,,) 조카땜에 힘도 들것같구,,,아무튼 여러 생각에 잠이안 오네여, 돈 준다는데 욕심안낸다면 거짓말이겠죠?
넘 길어 죄송하구요.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만약에 교육을 다 듣고 수당 받은 다음에 회사 측에서 강제로 영업이나 책을 사라고 강요 하지는 않을지 참 많이 걱정되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은 없는지요? 낼 아침에 관심있는 교육이 있어 갈건데요. 내심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