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바보 애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바보 됨됨이가 얼마나
나를 슬프게 하는지 그는 모릅니다.
내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지를
모르는 나만의 바보...
아주 우연히 정말이지 우연히라도
만날수 있을것 같아 길 한 모퉁이를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 나를
그는 상상도 못 할겁니다.
나와 멀리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만의 바보..
길 거리에서 백화점에서
또는 시장에서 그 어떤 곳에서라도
나의 바보가 나타날수 있으리라는 착각속에서
잔뜩 긴장된 얼굴을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이 안타까움을
나의 바보 애인은 모를 겁니다.
그대는 아무것도 모를겁니다
그러나 나는 그 바보를 사랑합니다
우리사랑은 뜨겁게 타오르다가
사그라질 불꽃같은 사랑이 아니기에
나는 그를 영원히 사랑 할 것 입니다.
우리 둘의 사랑
서로가 물이되어 하나로 합쳐질수 없기에
나는 더욱 그대가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나의 바보 애인이여
난 언제나 그대의 환상을
?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우리하는 사랑이
바보 사랑이 된다 할지라도
우리 기꺼히 바보가 되도록 해요
세상에서 제일가는 바보가 되어
우리 둘만의 사랑을 키워요
우리 언제나 기억속에 사람이 되지말고
잊혀진 사람이 되지말고
지금처럼 같은 사랑으로 영원히
살아가도록 해요.
우리가 언제 손을 맞잡았는지
우리가 언제 마주 앉아
차를 마셨는지 기억마져
가물가물 해져버린 지금
그리움에 보고픔에 눈물이 납니다.
그대는 영원히 나의 사랑 입니다
당신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