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아무말없이 흘러가는데
내 마음속은 자꾸만 황량한 길목에
서성이는 아픔을 지닌 여인같을까
사랑하는 내 동생을 잃어버렸다
단 2개월의 급성 암진단으로 가버린것이다
슬픔조차 받아드리기도 전에 동생은 정신없이
하늘나라로 가버린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메인다
아무리 불러본들 이젠 소용없는 메아리소리...
산야에 묻혀 이제는 갈곳이 한곳인줄...
동생은 알았을까
그렇게 열심히 살다간 고귀한 인생
다시는 만나볼수도 만질수도없는 흙으로 가버린 육신이
이 언니 마음을 왜그리 아프게 하는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보고싶어 죽을것 같은 오늘...
심신이 아파온다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흐른다
이맘 아니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동생이
보고싶다...
이별이 아닌 잠시 떠난것 뿐이라구 생각할꺼야
엄마가 손꼽놀이하던때
애야!! 그만놀고 빨리 들어오렴...
그때 네..하고 집으로들어가는모습처럼
잠시 우린 헤어진거야
동생아 부디 잘가라 그리고 천국에서
이 언니를 지켜보고.. 알았지????
사랑한다 내동생아...
슬픔이 몰려와도 언니는 참고 너를향해 항상 기도할께...
보올을 타고온 눈물이 마를때까지 항상
너를 사랑하고 기억할께
내 사랑하는 동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