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영양식품에서 대장균군 검출
[속보, 사회] 2003년 05월 28일 (수) 13:51


유명 분유회사의 성장발육식품에서대장균군이 검출돼 수거에 나섰지만 이미 상당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동 후디스]의 2살부터 9살용 성장 발육식품인 (키드밀 초이스)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돼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해 11월 19일에 생산된 것으로 당시 만4천 캔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3월 대장균군 검출 사실이 이 회사에 통보된 뒤 일동측이 급히 수거에 나섰지만 250캔 밖에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식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은 식품이 오염됐다는 지표로, 이런 식품을 먹었을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동측은 자가 품질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식약청은 이와함께 1분기 건과류와 고춧가루, 특수영양 식품등 20종 5천3백여건을 수거검사해 109건이 부적합판정 됐다고 밝히고,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