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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BY koomay 2003-05-29

정말 모처럼...

작년에 참가한 아줌마의 날 행사
올해도 꼭 참석하고 싶었다.

미리
회사에 얘기해서 출근해서 정리하고
9시30분쯤은 사무실을 나설 생각이었다.

언니도 만나기로 했는데...

그런데
쉬는 토요일도 내가 쉬려면 꼭 일이 있고
오늘도 ...

눈 질끈 감고
내가 아니면 회사가 안될소냐
그냥 나서고 싶었는데...

명함도 준다는데...
기념품도 있다는데...

서글프다
주인 못찾은 내 명함이
울고 있을것만 같다.

이렇게 살아서
남는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

난 무엇을 위하여
직장생활을 하는것일까?

푸후~

내가 벌어야만 산다는거
참 슬픈일이다

아니
다행인것은
내가 일할수 있다는 것이 되겠지...

내년을 기다려야 되는
....아줌마...아줌마 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