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내가 스무살시절에 만났던 그 사람 세월이 흘러 이젠 아저씨와 아줌마로 만났네요~ 남의 남편, 남의 아내로 만나 무얼 얘기해야하는건지~ 잘 살고 있다고... 아무것도 줄 수 없고 받을 수 없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이 보고싶어 만나려 하네요, 부질없이... 하지만 이쯤에서 접어야겠지요 각자의 소중한 가정을 위해서 나만을 믿고 그만을 믿는 가족을 위해~ 이젠 마지막이어야 하겠지요~ 정말 난 좋은사람은 못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