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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서는 안 될 사람


BY 포플러2 2003-05-30

15년전, 내가 스무살시절에 만났던 그 사람
세월이 흘러 이젠 아저씨와 아줌마로 만났네요~

남의 남편, 남의 아내로 만나 무얼 얘기해야하는건지~
잘 살고 있다고...

아무것도 줄 수 없고 받을 수 없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이 보고싶어 만나려 하네요, 부질없이...

하지만
이쯤에서 접어야겠지요
각자의 소중한 가정을 위해서
나만을 믿고 그만을 믿는 가족을 위해~
이젠 마지막이어야 하겠지요~

정말 난 좋은사람은 못되나봐요~